[2021 패션 트렌드 키워드] 1980년대 : 3탄 #패션 마지막 ③ 아이템, 간략요약
이제 드디어 진짜 마지막 1980년대 설명의 끝이 보입니다!
오늘 "1980년대 : 3탄 #패션 ③"에서는
아이템에 대해 집중해서 정리해보면서,
끝으로 간략하게 핵심단어를 정리한 요약본도 함께 보시죠!
8. 파워 슈트 (Power suits)
1980년대에는 남녀 모두가 넓은 어깨의 오버사이즈 수트를 즐겨 입었다고 하는데,
이 ‘파워 수트’는 80년대 초부터 90년대 말까지 영국에서 유행했다고 합니다.
대형 어깨패드와 더블 블레스트 여밈으로, 아주 넉넉하고 과감한 실루엣을 형성했죠.
특히 남성에게는
비즈니스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핀스트라이프 수트가 인기가 많았고,
신사는 주로 셔츠와 넥타이, 멜빵을 함께 착용했습니다..
회사 밖에서는 파스텔 컬러의 수트를 입으며.
버튼업 대신 크루넥 티셔츠와 같이 입었습니다.
베스트는 주로 단추가 4개 정도로만 제작되어 깊은 V넥을 보여주고,
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얇은 넥타이가 인기있었는데요,
그 후에는 넓고 점잖은 색상의 줄무늬 넥타이로 대체됩니다.
9. 슬로건 티셔츠 (Slogan T-Shirts)
미국의 왬(Wham)이라는 그룹은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가
속해있는 영국의 2인조 가수입니다.
Careless Whisper, Last Christmas, Wake Me Up Before You Go-Go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슈퍼스타이기도 했고,
국내에서도 CF에서도 그들의 노래가 엄청 나올정도로 유명한 그룹이죠.
특히 조지 마이클은 안좋은 사건에도 휘말렸었지만,
생전에 수많은 선행을 베풀며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해온 것으로 밝혀졌었죠.
그랬던 그가 만든 “Choose Life!”라고 적힌 흰색에 검정 레터링 티셔츠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적중하였습니다.
그가 그 슬로건 티셔츠를 입고나서부터
슬로건 티셔츠의 대명사라고 할만큼
짧은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프린트가 큰 인기를 얻었었는데요,
그 후엔 더 다양한 슬로건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가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 페그 진(Peg Jeans)
페그진이란, 허리와 허벅지쪽은 여유가 있지만
밑단 부리를 2-3번정도 타이트하게 롤업하여 밑단통이 좁은 형태의 바지를 말하는데요,
이 바지는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인기 있었습니다.
데님바지를 롤업하여 입는 것이 트렌디하다고 생각했었죠.
11. 파라슈트 팬츠(Parachute pants)
낙하산 바지라고도 불리는 파라슈트 팬츠는 엉덩이 쪽에 포켓이 있고 발목은 타이트하게 입는 스타일로
주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등 혼방원단을 사용하여 신축성을 극대화합니다.
브레이크 댄스가 인기를 얻으면서 파라슈트 바지는 밝은 컬러에 통을 넓혀 격렬한 춤을 추는데 최적화되기도 했습니다.
12. 물방울 무늬(Polka dot)
1950년대 패션에서 영향을 받은 물방울 무늬가 80년대에도 유행이 돌아왔었습니다.
도트 패턴은 셔츠, 드레스, 스커트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보여지며,
다이애나 공주와 같은 왕족도, 팝 스타들도 많이 착용했었습니다.
13. 애니멀 프린트(Animal)
80년대의 애니멀 프린트는 남녀상관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았었습니다.
특히, 레오파드, 지브라, 스네이크 무늬가 있었죠.
역시나 이 애니멀 프린트도 스커트, 재킷, 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많았으면, 메탈 밴드를 보면
적어도 한 명이 애니멀 프린트를 입고있는 것을 볼 수 있을 정도였죠!
# 1980년대 패션 트렌드 정리 #
* 여성 트렌드: 진한메이크업, 사자머리, 모피제품, 크루넥 티셔츠, 어깨가 큰 오버사이즈 파워 슈트, 크롭재킷, 볼레로 재킷, 레이스 슬립, 피쉬넷, 망사 스타킹, 형광색 플라스틱 악세사리, 크롭탑, 튜브탑, 슬로건 프린트 티셔츠, 롱재킷, 럭비티, 점프수트, 뷔스티에, 가죽 스커트, 미니스커트, 스트레치 팬츠, 테이퍼드 팬츠, 페그 진, 형광색 레깅스, 헤어밴드, 브레톤 모자, 클로셰 모자, 래그워머, 오프숄더, 비니, 키튼 힐(kitten heel), 젤리슈즈, 닥터마틴 부츠, 스니커즈, 뮬, 스판덱스·실크·새틴을 사용한 광택있는 제품, 도트 무늬, 애니멀 프린트 등
* 남성 트렌드: 페도라, 가죽바지, 체크무늬 팬츠, 벨벳 자켓, 블루종(항공점퍼), 어깨가 큰 오버사이즈 파워 슈트, 저지(Jersey), V넥 스웨터, 폴로셔츠, 일자 청바지, 비니, 후드티, 슬로건 프린트 티셔츠, 하이탑 부츠, 카우보이 부츠, 닥터마틴 부츠, 캣 아이웨어 선글라스, Levi 501s, 파라슈트 팬츠, 하와이안 셔츠, 애니멀 프린트, 파라슈트 팬츠, 페그 진, 플란넬 셔츠, 옥스퍼드 셔츠, 케이블 니트 스웨터, 슬렉스, 시어서커 셔츠, 멜빵, 리버서블 플란넬 베스트, 퀼팅안감 재킷, 나일론 재킷, 프린지 재킷, 가죽 바이커 재킷, 코듀로이 재킷, 벨루어원단을 사용한 제품, 금색 체인 목걸이, 트랙슈트 등
* 트렌드 컬러: 네온계열 컬러, 파스텔계열 컬러, 레드, 블랙, 회색, 흰색, 블루, 버건디, 골드, 옐로우, 황갈색, 밝은 와인컬러 등
돌고 도는 유행!
1980년대 패션 트렌드가 2021년에 돌아온다고 했는데,
21 S/S 컬렉션으로 봤던 특징들이 많이 닮아있지 않나요?
이래서 패션은 알수록 흥미롭고 재밌는 것 같네요.
이제 2021년 봄/여름이 오면 아마 쇼핑몰이나 길거리에서도
설명드렸던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잇을거에요.
이상 2021년 키워드 ‘1980년대’ 시리즈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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