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션이란?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모아 패션을 선보인다는 뜻으로

거의 한 시즌 미리 개최하고 바이어 및 프레스들에게 공개하여

상품을 주문받고 생산을 하여 적어도 판매하기 적절한 시기까지

옷을 전달하는 것을 마칩니다.

 

일반적으로 패션위크(Fashion Week)로 알려져 있는데

도시별로 진행되며, 가장 알려진 세계 4대 패션위크 “빅 포 (Big Four)” 컬렉션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를 말하는데요

각 도시에서 5-7일씩(레디 투 웨어 기준) 개최하여 한 달 정도 소요됩니다.

 

 

 

여성복 레디 투 웨어 기준으로 뉴욕-런던-밀라노-파리 순서로

2~3월과 9~10월에 개최되고,

 

남성복 레디 투 웨어 기준으로 런던-밀라노-파리-뉴욕 순서로

1월과 6~7월에 개최됩니다.

 

 

 

이 외에도 도쿄, 상하이, 시드니, 싱가포르, 베를린, 두바이, 밴쿠버 등 세계 각국의 도시에서 개최합니다.

 

1년에 두 번 열리며 S/S (Spring/Summer)와 F/W (Fall/Winter)로 시즌이 나뉘는데요,

 

브랜드에 따라 다르지만 리조트 컬렉션 혹은 크루즈 컬렉션을

별도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3월과 10월에 5일간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 패션위크를 주최 중입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패션쇼로 대체 중입니다.)

 

 

 

 


 

컬렉션의 분류

 

 

Lanvain의 SPRING 2021 READY-TO-WEAR

 

 

1. 레디 투 웨어 (ready-to-wear)

 

표준 사이즈를 가지고 패턴을 제작하여 만든 기성복을 의미하며

줄여서 RTW 라고도 부릅니다.

꾸띄르와 달리 대량 생산하여 꾸띄르에 비해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는 사이즈로 제시 및 분류하여

맞춤 없이 착용하도록 합니다.

 

뉴욕-런던-밀라노-파리 순서로 2~39~10에 개최되죠.

 

+

기성복은 1812년 미국에서 전쟁을 위해 군복을 대량 생산하며 시작된 건데요,

그 후 기성복이 널리 알려지면서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패션의 대량생산을 보급화하게 되었죠.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패션 디자이너 Yves Saint Laurent에 의해 기성복 컬렉션 레디 투 웨어가 첫 출시되었습니다.

 

레디 투 웨어는 가장 기본적인 패션 컬렉션으로 모든 브랜드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Christian Dior의 FALL 2020 COUTURE

 

 

2. 오뜨 꾸띄르 (Haute Couture)

 

‘우수한 봉제 작업’을 뜻하는 불어로

최고급 품질로 독창적이며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하고

컬렉션에서 선보인 디자인을

소수의 오더메이드로 맞춤형 소량 제작을 합니다.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고가의 원단고품질이기 때문에 비싸고

세심함이 중시되며 유능한 장인에 의해 완성되죠.

 

디자이너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오뜨꾸띄르는

예술적인 패션을 자아내며 판매목적보다는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와 이미지

인식시켜주기 위해 제작됩니다.

 

파리에서만 행해지는 컬렉션으로 1월과 7에 개최됩니다.

 
+

원래는 19세기 중반 파리에서 제작된 영국인 Charles Frederick Worth의 작품을 지칭했다고 하는데요

체계가 없던 시절부터 디자인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전에

고객에게 사이즈와 원단 컬러 등 기타 세부사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로 오뜨 꾸뛰르에 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이 1945 년에 제정되었는데

오뜨 꾸뛰르 브랜드가 되려면 Chambre Syndicale de la Haute Couture의 회원 돼야 합니다.

 

필요한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최소 15명의 직원이 상시 근무하는 아틀리에를 파리에서 개최할 것.

2. 고객에게 맞춤복으로 디자인할 것.

3. 작업실에 최소 20명의 상시 근무하는 기술자를 고용할 것.

4. 시즌(매년 1월과 7월)마다 최소 50개의 독특한 디자인 컬렉션을 선보일 것.

 

현재 꾸뛰르(Couture) 컬렉션에서는

Atelier Versace, Balmain, Chanel, Christian Dior, Fendi,

Jean Paul Gaultier, Lemaire, Maison Margiela, Ralph&Russo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Fendi의 SPRING 2021 READY-TO-WEAR

 

 

3. 맨즈웨어 (Menswear)

 

맨즈웨어(Menswear) 또한 레디 투 웨어에 속하는 것으로

레디 투 웨어가 여성복 분야를 중점으로 둔다면

맨즈웨어는 남성복 분야를 중점으로 두고 있는 컬렉션입니다.

 

맨즈웨어는 레디 투 웨어와 컬렉션 일정이 다르고

1월과 6~7월에 개최하며 런던-밀라노-파리-뉴욕 순서로 진행합니다.

 

 

현재 맨즈웨어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는

A-Cold-Wall, Ami, Amiri, Comme des Garcons Homme Plus, 

Craig Green, Dior Men, Feng Chen Wang, Gucci, Hermed 등이 있습니다.

 

 

 

 

 

Victor & Rolf의 BRIDAL SPRING 2021

 

4. 브라이덜 (Bridal)

 

브라이덜 컬렉션은 예비신부들을 위해 만든 웨딩드레스를 제시하는 컬렉션입니다.

우아하고 고품격인 백색의 웨딩드레스를 선보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베라 왕(Vera Wang)”이 이에 속합니다.

 

그 외에도 Edem Couture, Galvan, Jenny Packham, Oscar de la Renta,

Temperley london, Vitor & Rolf, Vivien Westwood 등이 있습니다.

 

 

 

 

 

 

Saint Laurent의 PRE-FALL 2020

 

 

5. 프리폴 (Pre-Fall)

 

프리폴 컬렉션은 가을 직전에 입을 패션을 출시하는 캡슐 컬렉션입니다.

F/W 시즌 전인 12-1에 이루어지며 레디 투 웨어에 비해 소규모로 진행됩니다.

 

이 컬렉션은 S/S와 F/W 사이의 공백 격차를 메꾸어 상업적인 성격을 지니며 수익률을 높여줍니다.

   

리조트 컬렉션 혹은 크루즈 컬렉션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죠.

리조트와 크루즈 컬렉션은 거의 PT(프레젠테이션)으로 이루어지고

프리폴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PT(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지만 런웨이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프리폴 컬렉션을 진행하는 브랜드는 비교적 많지 않으며

Alexander Mcqueen, Balmain, Chanel, Christian Dior, Etro, Jil Sander, Louis Vuitton, Salvatore Ferragamo, Thom Browne, Versace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Chanel의 RESORT 2021

 

 

6. 리조트(Resort), 크루즈(Cruise), 홀리데이(Holiday)

 

휴양 시즌에 맞춰 여행, 랜드, 연휴 등 테마를 지정하여

디자이너가 별도로 제시하는 컬렉션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로 치면 여름에 제주도에 놀러 간 콘셉트의 서울컬렉션이라 이해하면 됩니다ㅎㅎ;)

 

최근에는 이 리조트 컬렉션과 크루즈 컬렉션을 제시하는 브랜드가 늘어났는데

시즌과 정해진 일정에 벗어나 진행합니다.

 

여름과 겨울과 같은 휴양 시즌에 진행되는데

거의 메인 시즌 쇼가 끝나고 3개월 뒤쯤에 열립니다.

이 컬렉션은 새 상품을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보다 더 상업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이 때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런웨이를 진행하지 않고

PT(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죠!

 

Alexander Mcqueen, Bottega Veneta, Burberry, Chanel, Celine,

Gucci, Isabel marant, Marni 등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 ARTICLES

more
loading